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유정 기자]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스에게 막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안양 KGC는 2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많은 실책으로 인해 76-86,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날의 패배로 안양 KGC는 23승 8패로 1위 원주 동부와 2게임차로 벌어졌다.
1,2쿼터에 고양 오리온스를 따돌리고 앞서가던 안양 KGC는 경기 후반에 들어 자주 실책을 범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이에 10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연승은 내부의 적을 만든다. 자신 스스로가 적이 되는 것이다. 선수들도 나도 그 부분들을 이겨냈어야 했는데 스스로 무너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2쿼터 후반부터 ?기다 보니까 경기가 잘 안풀렸다. 모두 연승의 대한 욕심이 부른 결과다"라며 "저번에도 그랬지만,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참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선수들과 나 자신을 다시 추슬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범 감독은 "진 경기는 깨끗하게 인정하고, 다음 삼성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고양 = 김유정 기자 kyj7658@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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