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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쓰촨(四川) 출신 2살 여아 기관지내에서 살아있는 거머리가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매체서 보도했다.
반관영 중신망(中新網) 등은 최근 중국 충칭의과(重慶醫科)대학 아동병원에 입원한 팅팅(2)양의 기관지에서 거머리가 발견돼 가까스로 제거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산간지역에서 부모와 거주해온 팅팅 양은 지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냇물을 그대로 자주 마셨던 것으로 중신망은 전했다. 아이는 약 2주전부터 목이 가라앉아 소리를 낼 수 없었으며 피를 토하기도 한 것으로 보호자가 입원 배경을 신문에 밝혔다.
한편 병원에서는 기관지 내에서 아이의 병증을 유발한 2cm가 넘는 생거머리를 찾아냈다. 이 이물질이 아이 기도 내에서 혈액과 체액을 흡취하면서 생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발견된 거머리. 중신망 보도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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