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제임스를 비롯한 빅3와 신인 노리스 콜이 활약한 마이애미가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5-107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웨이드·보쉬 빅3가 68점을 합작하며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막강한 수비로 보스턴에 턴오버 23개를 유도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보스턴의 지역방어에 신인 노리스 콜이 연속으로 외곽슛을 꽂아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댈러스를 완파한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반면 보스턴은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마이애미는 스틸에 의한 속공 득점으로 1쿼터 중반까지 우세를 점했지만 보스턴이 벤치대결에서 앞서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마이애미는 1쿼터 후반 4번 연속으로 턴오버까지 범하며 보스턴에 추격당했고 제임스와 웨이드가 14점을 합작했음에도 보스턴을 완전히 따돌리지 못한 채 30-27로 1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웨이드의 블록슛 후 보쉬가 덩크슛을 꽂아 14점차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수비에서도 여전히 집중력을 발휘해 꾸준히 스틸 후 속공 득점을 쌓았다. 마이애미는 보스턴이 알렌의 3점슛을 앞세우자 존스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고 제임스가 순식간에 6점을 몰아넣으며 보스턴을 압도, 보스턴으로부터 턴오버 15개를 유도하며 69-5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또한 마이애미는 2쿼터 까지 제임스·웨이드·보쉬 빅3가 45점을 합작해 팀을 이끌었다.
마이애미 빅3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찰머스가 4연속 턴오버를 범해 주춤했지만 제임스, 보쉬, 웨이드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흐름을 다잡았다. 여전히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실책에 속공 득점을 쌓아가며 3쿼터 중반 보스턴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동안 10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3쿼터 막판 보스턴 지역방어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91-83, 8점차로 추격당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벤치멤버 베티에와 콜의 득점으로 리드폭을 넓힌 마이애미는 막판에 보스턴의 지역벙어에 콜이 연속 득점으로 대응하고 오펜스파울까지 유도했다. 보스턴이 막판 둘링의 속공 3점슛으로 점수차를 3점차까지 좁히자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보스턴의 속공 패스를 스틸하고 콜이 외곽슛을 집어넣어 승기를 잡아갔다. 콜은 연속으로 외곽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빅3외에도 콜이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보스턴에선 레이 알렌이 3점슛 6개를 넣으며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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