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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패를 당한 위건의 마르티네즈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위건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0-5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경기시작 8분만에 박지성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반면 위건은 전반 38분 공격수 사먼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어려운 상황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이후 4골을 더 허용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전 심판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퇴장선수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박지성의 득점만 인정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우리는 두개의 팀이 승리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맨유전에선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사먼은 캐릭과 정당하게 볼을 다퉜다. 주심의 퇴장 명령이 경기를 죽였다. 사먼이 퇴장당했다면 그 경기서 몇명의 선수가 더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심판 판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마르티네즈 감독은 박지성이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 역시 오심이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밖에서 파울을 당했다"며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이 선언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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