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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11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최고 이슈가 된 화제의 인물은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로 나타났다.
28일 SK마케팅앤컴퍼니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에 따르면 최고 화제의 인물은 지난 10월 사망한 잡스(30.1%)가 최근 갑작스럽게 사망한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17.4%)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틸리언은 대형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86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또 비밀 결혼과 이혼으로 충격을 안겨준 배우 이지아-가수 서태지가 11.3%의 관심 속에 2011년 화제의 인물 3위에 올랐고 세금 탈루 논란에 휩싸여 방송을 잠정 은퇴한 개그맨 강호동(7%)이 4위, 국회의원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가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 당한 개그맨 최효종(6.8%),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현빈(5%)이 5위와 6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866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2011년 최고 화제의 검색어는 지난 17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23.9%)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등 심각한 재난을 초래한 일본대지진(17.3%)이 2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판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신드롬(10.8%)이 3위에 랭크됐다.
또 4년 4개월만에 강행 처리된 한미FTA 비준안에 대한 관심으로 한미FTA(9.9%),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등이 민감한 정치 현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8.6%),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6.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故 스티브 잡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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