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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정려원이 '미모싸'(미모의 싸가지)로 변신했다.
정려원은 2012년 1월 4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천하그룹 진시황회장 역 이덕화의 손녀딸 여치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면접 촬영에서 여치는 면접관이 "생활신조가 뭐냐"고 묻자 "굶어 죽어도 월급쟁이는 되지말자"라고 말했다. 또 "본인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술 잘 마시고 쌍욕으로 삼개 국어가 가능하다"라고 답했으며, 입사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 사람 다 해고 시키고 나 혼자 있겠죠?"라고 말해 극중 면접관들을 아연 실색케 했다.
면접 장면 촬영을 마친 후 정려원은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최대한 망가질 각오를 하고 있다"며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미모의 싸가지, 줄여서 '미모싸'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화제작 '자이언트'의 연출진이 다시 힘을 합친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그리며 내년 1월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정려원.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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