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2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가 코비와 가솔의 활약으로 유타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6-71로 대승, 개막전 포함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져갔다.
코비와 가솔이 48점을 합작한 레이커스는 3쿼터에 이미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이커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유타를 완벽히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개막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반면 유타는 시즌 첫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
1쿼터에는 양 팀 모두 부진한 공격력을 보였다. 레이커스와 유타 모두 제대로 된 슛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골밑에서도 무리한 실책성 플레이를 반복했다. 두 팀은 30%의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채 18-17로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마무리됐다.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에 리드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 코비가 코트에 합류하면서 곧장 점프슛을 넣고 패스가 빠르게 돌며 13점을 몰아넣었다. 월드피스의 덩크슛으로 흐름을 잡은 레이커스는 코비의 두핸드 덩크슛과 가솔의 풋백 득점으로 41-31로 전반을 가져갔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 유타를 멀리 따돌렸다. 레이커스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비가 점프슛을 넣고 피셔가 속공을 전개해 순식간에 점수차를 2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레이커스는 알 제퍼슨이 중심이 된 유타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고 유타 선수들은 오픈 찬스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4쿼터 15득점에 그쳤다.
71-46에서 4쿼터에 들어선 레이커스는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키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중반 유타가 9점을 몰아넣었지만 레이커스는 코비와 가솔을 다시 기용하여 유타의 추격을 잠재웠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8득점 8리바운드, 파우 가솔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대 초중반인 유타는 필드골 30%대 초반을 기록, 경험부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대패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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