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윤세호 기자] LG가 동부에 경기를 내주고 3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8-76으로 패배,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동부 벤슨에 골밑을 점령당했고 공격에서도 헤인즈 외에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침묵하며 고전했다.
경기 후 LG 김진 감독은 “벤슨을 헤인즈가 막고 더블팀을 들어가는 것을 준비했다. 벤슨 더블팀 이후 동부가 외곽슛을 쏘는 것만 잘 막으면 됐는데 그 부분이 잘 안 된 것 같다. 2, 3라운드 동부전에선 우리 선수들의 외곽슛도 잘 들어갔는데 오늘은 공수에서 모두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5일 만에 복귀한 서장훈에 관해선 “서장훈이 부상회복 후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아직까지 완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더 좋아질 거라고 보고 서장훈을 잘 활용해야겠다”며 “공격과 수비, 그리고 트렌지션에 대한 부분을 참고하여 송창무하고 함께 적절하게 기용해야겠다”고 앞으로의 빅맨진 운용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날 변현수의 출장시간이 5분여에 그친 점에 대해 “박형철 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헤인즈나 문태영이 더블팀을 당할 때 그걸 외곽에서 풀어줄 자신감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고 “나 스스로도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을 잡아 줘야 하는 부분에서 나도 실수가 있다고 본다”고 아쉬워했다.
[LG 김진 감독. 사진 = 원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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