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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틱이 레인저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셀틱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1-0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16승2무3패(승점 50점)를 기록해 레인저스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특히 셀틱은 레인저스를 꺾으며 올시즌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07-08시즌 리그 우승이후 3시즌 연속 레인저스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던 셀틱은 4시즌 만의 정상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셀틱은 최근 리그서 8연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레인저스를 상대로도 지난 3월 이후 3경기 연속 무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셀틱이 레인저스를 꺾었지만 기성용과 차두리는 올드펌 더비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기성용은 레인저스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하는데 그쳤다. 또한 차두리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경기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자신의 첫번째 올드펌 더비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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