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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출신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36)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올 겨울 FA 자격을 얻은 오카지마는 27일 마이너리그 계약에 스프링캠프 초청의 조건으로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카지마는 2007년 니혼햄에서 FA신분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이적한 해에 3승 5패 5세이브 27홀드에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시즌 중에 아메리칸 리그 월간 최우수 신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이후 5년 동안 보스턴에 몸을 담았던 오카지마는 이적 첫 해에 비해 구위가 떨어지고 컨트롤이 흔들렸다. 이에 그는 올 시즌 초 방출대기 조치를 당해 대부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인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보냈다. 시즌 후 보스턴은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FA가 된 오카지마에게 뉴욕 양키즈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는 계속해서 미국 땅을 밟게 됐다.
[오카지마 히테키. 사진 = 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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