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인 민주통합당 김근태(64) 상임고문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병중에 계신 김근태 선배님을 생각한다"며 "빨리 쾌차하셔서 내년 힘차게 앞걸음 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역시 "김근태님 위독하시다고 하네요"라며 "당신 자신도 힘든 삶을 사셨지만, 남겨질 가족들의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기적 같이 쾌차하셔서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화의 희망의 불씨를 보셨으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소설가 공지영과 배우 김여진도 트위터를 통해 강 전 법무장관의 글을 리트윗 하며 쾌차를 빌고 있다.
2007년 대선 직전 파킨슨병 확진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아온 김 고문은 뇌정맥혈전증이 겹쳐 지난달 29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 후 차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8일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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