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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팝스타'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현실감있는 심사와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신성을 무기로 연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팝스타'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시청률 10.4%(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 경쟁 프로그램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앞질렀다. 또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다음 TV팟에서 제공되는 참가자 동영상 플레이 수치가 급증했다.
방송 관계자는 'K팝스타'의 인기비결로 차별화된 시스템과 순수한 연출을 뒷받침하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 그리고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개성있는 솔직한 심사평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평했다.
특히 'K팝스타'만의 새로운 시스템 '랭킹 오디션'이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오디션 최초로 실시된 '랭킹 오디션'은 참가자들의 특징에 맞게 그룹별로 조를 나눠 그 안에서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를 매긴 후, 탈락과 합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같은 장르에 속한 잠재적인 라이벌들끼리의 객관적인 실력 차이를 순위로 확인하게 해 치열한 경쟁에 한층 무게를 더하고 있다. 또 그룹 내에서 몇 위까지 합격인지 바로 결정되는 만큼 전원 탈락이나 전원 합격의 가능성도 있는 예측불허의 결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의 실력이 쟁쟁해서 매 무대가 기대된다" "국내 아이돌 스타를 직접 키워낸 대형 기획사의 대표 심사위원인만큼 신뢰가 간다" "심사위원들의 개성이 달라 엇갈리는 평도 재미를 주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K팝스타' 제작진은 "랭킹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랭킹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긴박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K팝스타'는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K팝스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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