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엘리스가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끈 골든스테이트가 뉴욕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2-78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브랜든 러쉬의 맹활약으로 동점을 만들고 4쿼터 막강한 수비와 몬타 엘리스의 정확한 3점슛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카고에 이어 뉴욕을 꺾으며 시즌 2승(1패)을 올렸다. 반면 뉴욕은 4쿼터 골든스테이트에 압도당해 서부 원정 3연정 첫 경기를 내줘 1승 1패가 됐다.
1쿼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가드 커리의 부상으로 코트를 밟은 스미스가 활약했지만 계속되는 턴오버로 고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막판 뉴욕 앤서니에게 연속으로 자유투를 내주며 21-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도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내내 야투율이 35%에 머물고 말았다. 뉴욕에 턴오버를 유도한 후 속공으로 점수를 쌓아갔지만 골든스테이트도 꾸준히 실책을 범해 37-45로 전반을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골든스테이트는 러쉬가 3점슛과 풋백 득점, 돌파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뉴욕이 스타더마이이어의 득점인정 반칙으로 반격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러쉬가 3점슛을 성공시켜 64-64,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4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변칙 수비로 뉴욕의 스타더마이어, 앤서니의 돌파를 차단했고 순식간에 11점을 몰아넣었다. 골든스테이트 수비에 뉴욕은 단순히 외곽슛만 반복,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엘리스는 돌파로 뉴욕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3점슛까지 연속으로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엘리스가 22득점 8어시스트, 브랜든 러쉬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뉴욕은 앤서니가 4쿼터에 단 1점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스타더마이어도 14개의 야투 시도 중 5개만 성공시키며 침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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