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일본 무대에 진출하는 '절친' 이대호에게 조언을 전했다.
추신수는 29일 오후 4시 30분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출국 전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한 추신수는 자신의 친구 이대호에게 도움을 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달 3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국한 추신수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짧은 머리카락이 채 자라지 않은 채 나타난 추신수는 한국 체류기간 동안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활동 및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방문하는 등의 뜻 깊은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내년에는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라고 계획을 밝힌 추신수는 친구 이대호에 대해 "초등학교부터 이대호를 봐 왔는데 몇 안 되는 내가 인정하는 선수다. 한국 최고의 스타이고 어릴 때 맘고생 했는데 외국생활이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탁의 말도 전했다. 추신수는 "한국 최고의 스타라는 것을 내려놓고 열심히 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전에 몸 관리는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으로 출국한 추신수는 내년 3월 클리블랜드 구단의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최고의 몸 컨디션을 만드는 데에 주력을 다 할 계획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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