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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FA로 팀을 떠난 마무리 파펠본의 공백을 앤드류 베일리(27)로 메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오클랜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일리를 영입했다고 알리며 보스턴 쉐링턴 단장과 베일리의 영임 및 입단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은 오클랜드에서 베일리 외에도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를 영입했고 오클랜드에 우익수 조쉬 레딕과 두 명의 유망주를 보냈다.
보스턴 쉐링턴 단장은 지난 몇 주간 오클랜드 빈 단장과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따. 트레이드가 성립된 후 쉐링턴 단장은 “베일리는 검증된 마무리다. 아메리칸리그에서 3년 동안 뛰면서 성공을 이어갔다”며 “베일리가 보스턴에 적합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베일리 영입소감을 전했다.
베일리 역시 보스턴 입단소감을 전했다. 베일리는 “매우 흥분된다. 보스턴은 가족들이 지내는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며 “오클랜드는 집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었다. 집과 가까운 보스턴에서 뛰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베일리는 보스턴의 새 감독인 발렌타인 감독과의 친분도 전했다. 베일리는 “발렌타인 감독과도 통화했다. 발렌타인 감독과는 좋은 친구사이다”며 “발렌타인 감독도 나도, 서로를 위해 뛰게 돼서 기분이 좋다. 함께 큰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9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일리는 당해 신인왕을 차지하고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활약했다. 베일리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7승 10패 평균자책점 2.07 75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앤드류 베일리.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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