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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한류 댄스그룹 초신성이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개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해 온 초신성은 지난 10월 리더 윤학의 입대를 계기로 개인활동에 돌입했다.
KBS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건일은 한국과 일본 드라마에 각각 캐스팅됐다. 건일은 내년 1월 첫 방송될 KBS 스페셜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에서 진국 역을 맡아 천상지희의 다나와 함께 연기한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건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건일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건일은 한국에서 제작해 내년 2월 일본 TV도쿄에서 방송될 드라마 '레인보우 로즈'에 카라의 지영과 캐스팅돼 이달 말 촬영을 마쳤다.
래퍼 지혁도 드라마에 처음 도전했다. 지혁은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정석 청년' 윤호재 역으로 출연중으로 같은 소속사 그룹(초신성) 멤버 성제와 함께 '총각네 야채가게'의 OST 곡 '비 마이 걸(be my girl)'도 직접 불렀다. '비 마이 걸'은 드라마 '제빵왕김탁구' 등의 OST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박해운의 곡으로 성제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혁의 랩이 어우러졌다.
다른 멤버인 성제와 성모는 일본에서 각각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와 '궁'의 주연으로 무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르는 날에는 선 예매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초신성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K팝 한류가 시작되기 전인 2009년 9월 일본에서 데뷔해 2년 여 간 13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차트 '톱 6'에 진입시켰으며 이중 6월 발표한 싱글 '그리운 날에'는 오리콘싱글 주간차트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9월에는 삿포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등 11개 도시에서 '초신성 라이브 투어 2011-메이크 잇(Make it)' 15회 공연 입장권 총 3만5천석이 투어 시작 전 모두 팔려나갔으며 11월 리더 윤학이 입대하는 현장에는 일본 팬 1천여 명이 몰려 관심을 모았다.
초신성은 내년 1월까지 개별활동에 매진하며 내년 봄 한국과 일본에서 새 음반을 발매하고 한국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초신성. 사진 = 마루기획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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