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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011 KBS 연기대상의 유력 후보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연기대상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은 물론 '대상'이다. 한해동안 히트 드라마가 많았던 KBS에서 가장 유력시되는 후보는 누가 있을까.
KBS는 시상식에 앞서 연기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바로 수목극 '공주의 남자' 팀 김영철 박시후 문채원, 월화극 '브레인' 신하균, 주말극 '광개토태왕' 이태곤, '오작교 형제들' 김자옥,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도지원, 수목극 '영광의 재인' 팀 천정명, 박민영, 월화극 '동안미녀' 장나라가 그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시 되는 후보는 박시후와 신하균이다. 당초 김영철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공주의 남자' 타이틀 롤이 아닌 만큼 최종 후보는 박시후와 신하균이 맞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이다.
박시후는 '공주의 남자'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 전까지 실장님 이미지가 강했지만, '공주의 남자'에서 뛰어난 감정 연기는 물론 팔다리가 긴 장점을 이용해 아름다운 영상까지 만들어내며 드라마를 흥행 시킨데 일조한 공이 인정 된다.
그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때 '대상을 받기에 나이가 어리지 않느냐'는 말이 흘러 나오기도 했지만, 한 방송 관계자는 "장혁도 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박시후의 수상에 무게를 실었다.
또 신하균은 현재 방송중인 '브레인'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한회 한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브레인'은 신하균 드라마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신하균의 분량이 절대적이다. 시청률도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에 따라 수상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브레인이 '공주의 남자'보다 시청률이 좋지 않아 수상에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29일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보다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는 가수다'가 수상하면서 이 마저도 가늠할수 없게 됐다.
KBS 연기대상은 시상식에 앞서 CP급 회의에서 유력한 후보가 가려지며, 시상식 당일 KBS 고위 관계자들이 최종 대상을 결정한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1 KBS 연기대상 유력 후보 박시후(왼쪽)와 신하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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