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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서지석이 드디어 박하선에게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윤지석(서지석 분)은 2011년의 마지막날 박하선(박하선 분)과 차 안에서 한 해를 돌아봤다.
박하선은 "윤 선생님은 올 한 해 있었던 일들 중에 어떤 일이 기억에 남으세요?"라고 물었다. 윤지석은 "난 그냥 후회되는 일만 많아서…"라며 "누군가 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결국 못했어요. 바보 같이"라고 답했다. 윤지석은 박하선을 좋아하지만 늘 망설이다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박하선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아직 시간 남았으니까 해버리면 되잖아요. 나 같으면 후회 안하고 그냥 해버리겠다. 그러다 2011년이 후회로 남는 해가 되면 어쩌려고요?"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윤지석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 뒤 차에서 내렸고, 차 안 라디오에선 2011년의 마지막날 2012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몇 초 남겨두지 않은 상황, 윤지석은 차에서 내려 박하선에게 달려갔다.
결국 2012년이 돼 거리의 사람들은 환호했고, 윤지석은 박하선의 손을 잡아챈 뒤 "박샘, 나 박샘 좋아해요"라고 드디어 용기를 내 고백했다. 박하선의 어리둥절한 표정을 끝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마쳐 향후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서지석(위)과 박하선.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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