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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마지막 SBS '연예대상'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재석은 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김용만, 김원희, 신봉선의 사회로 진행된 201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유혁' '유르스 윌리스' 등으로 불리며 일요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판도 변화를 이끌었다.
올 초만 해도 MBC '무한도전'과 비교되며 혹평을 면치 못했던 '런닝맨'은 유재석을 앞세워 참신한 기획과 게스트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를 앞세워 팀의 조화와 완벽한 호흡을 이끌어냈고 이 점은 시청률로 입증됐다.
이날 유재석의 대상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게 다가왔다. 유재석은 지난 24일 열린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빈 손으로 돌아갔고 29일 열린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그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1년 유재석은 방송 3사를 가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 곁에 있어줬다. 방송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것 말고는 한 눈팔지 않았던 유재석이었기에 팬들은 그에게서 진정한 웃음을 얻었고 그에 걸맞는 신뢰를 보내줬다.
[유재석.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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