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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화제작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31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지성, 최강희의 사회로 진행된 2011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세종시대를 배경으로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집현전에서 한글 창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렸다. 또 사건 뒤에 숨겨진 철학적 배경과 학사들간의 대립뿐만 아니라, 사건 해결을 위해 수학과 천문학, 언어학 등 방대한 지식들을 다뤘으며, 당시 한글창제가 얼마나 어렵게 진행됐는지 알렸다.
이는 세종의 재해석, 한글창제의 어려움 등의 메시지와 장태유 감독의 영상미, 한석규를 비롯한 출연진의 연기력, 박상연·김영현 작가의 스토리 및 대사 등 스토리, 연기력, 영상미, 메시지를 모두 잡으며 올 한 해 최고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22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방송은 25.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SBS]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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