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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유아원 아이들을 지도하는 유아원 선생님이 변냄새가 난다며 아이들을 집단 탈의시켜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았다.
중국 시안만보(西安晩報) 등은 싱칭(興慶) 유아원의 젊은 여교사 스(施) 선생이 최근 유아원생 30명을 원내에서 집단 탈의시켜 물의를 빚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스 선생은 "교실에서 설사 냄새가 짙게 났지만 방과시간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일일이 아이들을 검사할 수 없었다"며 학부모들에 반박했다.
또 "앞서 아이들에게 변을 옷에 본 아이가 누구인지 손을 들어달라고 했으나 어떤 아이로부터도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유아원의 학부모 측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듣고나서 믿을 수 없었다"며 "다른 학부모들로부터도 확인을 받고 화가 나 유아원 측에 함께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원 측은 "교실에서 아이가 변을 봤을 경우 선생님이 엄마 노릇을 대신 해야 하지만 모아놓고 탈의를 하게 한 것은 매우 적절치 않았다"며 학부모들에 사과했다.
아동심리학자 쑹신씨는 "아이들이 3살 때부터 자존감이 생기고 5-6살때부터 성별에 대한 인식능력을 갖는 점에서 이 유아원 여교사의 지도법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시안만보 보도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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