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윤세호 기자] 삼성이 KGC에 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66-86으로 패했다.
삼성은 경기 내내 KGC의 풀코트프레스에 고전하며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가드 이시준이 19점으로 분발했지만 이시준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6패(6승)째를 당해 여전히 최하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김상준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KGC 선수들을 버거워 하는 것 같다. 따라가는 분위기를 잡다가도 무너지고 말았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정신적인 면에서 졌다고 본다”고 패인을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첫 KGC전을 진 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선수들이 KGC만 만나면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프로 선수가 8초 바이얼레이션이 두 번이나 나온 것은 정신적으로 지고 들어갔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내일 바로 SK와 홈경기를 하는데 선수단 미팅을 통해 다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김상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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