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마지막 시간에 골,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동원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지동원은 4개월 만에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지동원은 맨시티전을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는 끝났지만 나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며 "나보단 팀의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승리는 우리가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 팀을 상대로 인저리타임에 골을 터뜨린 것은 특별하다"며 "팀 동료와 팬들 모두 기뻐했다"고 전했다.

"2012년 우리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는 지동원은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욕도 나타냈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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