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김연아와 듀엣 연기를 펼쳤던 피겨 스타 조니 위어가 자신의 동성 연인과 결혼을 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가십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위어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신의 동성 애인 빅토르 보로노프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1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던 위어는 이번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연인 빅토르는 러시아 출신의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어는 지난 2008년 김연아와 듀엣 연기를 펼쳐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선수이다.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도 수 차례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또한 위어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미국의 국가 대표로출전했다. 지난 2009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2위아 NHK 트로피 남자 싱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위어 커플은 미국 뉴저지의 베르겐 카운티로 옮겨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정식 결혼식은 올해 여름에 올릴 계획이다.
[조니 위어(왼쪽)와 연인 빅토르 보로노프. 사진 = 조니 위어 트위터]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