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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에서 무명 개그맨 류용현, 김민제, 조상아, 박세균, 김원구의 합숙소를 방문했다.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는 퀴즈를 통해 집안의 헌 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무명 개그맨들은 바꾸고 싶은 물건으로 아이디어 회의 때 필요한 노트북과 전 여자친구가 사준 TV를 꼽았다.
또 이들은 오래된 세탁기도 바꾸고 싶었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2가지 물건만 바꿔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이수근은 선배로서 자비를 들여 최신형 세탁기를 선물할 것을 약속했다.
이수근은 "돈 없고, 서러운 무명 개그맨들이 꿈을 위해 고생하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나도 김병만과 함께 살았을 적 생각이 나, 응원하는 의미로 세탁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녹화가 끝난 후 개그맨 류용현은 "'선배님이 전화가 와, 직접 물건을 같이 고르러 가자'고 말했다. 존경하는 선배님이 선물로 주신다고 하니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무명 개그맨5인방이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퀴즈대결은 4일 수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이수근]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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