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로페즈가 SK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5일 "외국인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와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K는 201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아퀼리노 로페즈, 마리오 산티아고)을 모두 마무리했다.
로페즈는 2009년 KIA 유니폼을 입고 3시즌간 활약했다. 특히 200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3.12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3시즌 통산 29승 24패 평균자책점 3.88.
2011시즌 11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로페즈는 올시즌을 앞두고 KIA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신임 선동열 감독이 좌완투수를 원했기 때문. 하지만 KIA가 그동안 로페즈의 공헌을 인정해 임의탈퇴로 묶는 대신 자유계약선수로 풀며 한국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로페즈는 SK 주축 투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인한 재활 중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주축 선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지난해 뛰었던 브라이언 고든을 임의탈퇴 대신 로페즈와 마찬가지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사진=SK 유니폼을 입게 된 아퀼리노 로페즈]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