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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매니 라미레즈(39)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각)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라미레즈가 1월말에 메이저리그 팀들을 대상으로 공개 연습을 연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라미레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라미레즈는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어 리그로부터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징계수위가 50경기로 경감되긴 했지만 라미레즈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경우 50경기에 나올 수 없다.
라미레즈는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꾸준히 운동에 임해 지난 3년 중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매일 마다 내가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했다고 후회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도 사람이고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변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얻고 싶다”고 복귀의지를 드러냈다.
1993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즈는 19시즌 통산 타율 .312 555홈런 2,574안타 1,831타점을 기록,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우타자로 활약했다.
[매니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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