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진용을 영입했다.
포항은 6일 '강원으로부터 김진용을 1년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용은 진주중-진주고-한양대를 거쳐 2004년 울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데부 첫해 29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림픽팀에 승선했고 이듬해에는 27경기에 출전해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바 있다. 김진용은 K리그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90경기에 출전해 35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 김진용은 포항 공격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은 입단식에서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포항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포항에서 뛸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포항이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김진용을 영입했다.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의 파괴력을 높여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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