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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그리스의 금융 위기가 남유럽을 뒤덮은 지금, 세계 경제는 다가오는 공황 위기에 숨죽인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주변국으로 번진 경제 위기의 불씨는 왜 잡히지 않는가? 무엇이 남유럽을 경제 공황으로 내몰았는가.
KBS 1TV가 준비한 신년기획 3부작 “위기의 남유럽을 가다”에서 남유럽 금융 위기의 중심에 있는 네 나라를 심층 취재했다.
제1부 '그리스, 무너진 신화'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호황을 맞았던 그리스, '사실상의 디폴트'를 맞으며 무너졌다. 노숙자가 넘쳐나는 그리스 거리에서 국민들이 정부에게 외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의 급격한 재정위기의 원인과 실태를 알아본다.
제2부 '이탈리아, 예고된 위기'에서는
세계 8위, 경제 대국 이탈리아. 현재는 국가 예산의 10%를 이자 지급에 쓸 정도로 심각한 공공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저성장의 덫에 빠진 이탈리아 경제. 공장은 폐쇄되고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거리로 뛰쳐나왔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연금개혁논란으로 불안한 이탈리아의 위기를 조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제3부 '탈출구 잃은 이베리아'에서는
세계 관광 1위의 나라 스페인. 화려하고 아름다운 휴양지의 위용을 드러내던 이베리아 반도에서 일어난 스페인 최대 부동산 부패 사건. 이 부패 사기극을 가능케 했던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건설 부양. 집을 잃고 탄식하는 스페인 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유럽의 빈국으로 불리우던 포르투갈.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일자리를 찾아 조국을 떠나야만 하는 현실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한다.
KBS 2012 신년기획 3부작 '위기의 남유럽'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KBS 1TV를 통해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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