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듀엣' MC 김민정 "김민준 한다니까 더 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민정과 김민준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6일 서울 상암동DMC 누리꿈스퀘어스튜디오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더 듀엣'(The DUET) 제작발표회에서 "예전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만난 뒤 8년만인데 감회가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너무 반가웠다. '아일랜드'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김)민준씨를 드라마에서 만날 줄 알았지 MC에서 만날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웠다"고 답했다.

이어 "민준씨가 한다니까 더 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우리가 잘해야 듣는 말이겠지만, '배우들끼리 호흡이 좋다는 말'도 듣고 싶다. '더 듀엣'은 정말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동석한 김민준은 "(김)민정씨는 인사를 90도로 해야 하는 연예계 최고참 중 하나"라며 너스레를 떤 뒤 "연기 같이 할 때 호흡이 생각났다. 다시 봤을 때는 8년 전 그 느낌이 반갑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정말 잘한다는 소리 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도움 받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듀엣'은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와 배우, 가수가 함께 만드는 무대로 매회 작곡가 김형석, 주영훈, 돈스파이크 등과 김승우, 엄기준, 박건형, 임정은 등의 남녀 배우 6인, 케이윌, 손호영, 다비치 등 가수 6인이 참여한다. 오는 20일 밤 11시에 첫 방송.

[김민정(왼쪽)과 김민준. 사진 = MB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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