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6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80-6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승 19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공동 7위인 SK, LG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리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1쿼터는 양동근의 무대였다. 3점슛 2방을 포함해 나홀로 10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3개를 잡아내며 종횡무진했다. 테렌스 레더가 2득점에 그쳤음에도 모비스가 18-13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던 건 양동근의 활약이 컸다.
2쿼터에서는 모비스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하며 오리온스를 압박했다. 레더의 득점으로 27-15 12점차로 달아나기도 했던 모비스는 2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레더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 성공하며 37-24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전정규의 3점포와 김동욱의 연속 득점으로 38-40 2점차로 따라 붙었고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로 50-44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뒤 김동우와 레더의 득점으로 58-47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4쿼터에서도 모비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동우의 좌중간 3점포로 69-57 12점차로 달아나며 오리온스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이어 오리온스가 작전 타임을 가지고도 24초 공격제한시간을 소화하지 못하자 레더가 공격리바운드 후 훅슛을 성공시켰고 양동근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73-57 16점차로 앞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날 모비스에서는 24득점을 기록한 양동근의 활약이 빛났고 레더가 22득점 12리바운드, 김동우가 15득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양동근(가운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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