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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난해 K-POP이 해외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한류 스타의 인기가 안방극장까지 번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KBS, MBC, SBS 드라마 라인업이 얼추 나온 가운데, 장근석, 소녀시대 윤아, 유리를 비롯해 주원, 성유리, 유아인 까지 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 면면은?
▲한류스타 제조기 ‘드림하이’ 명성 이어간다 – ‘드림하이2’
지난해 방송된 ‘드림하이’는 그야말로 한류스타의 장이었다. 1편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박진영이 특별 출연했고, 미쓰에이 수지, 2PM옥택연, 티아라 은정, 아이유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일까?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팀 내에서 독보적인 스타성을 발휘 했고, 아이유 또한 연기에서도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이런 ‘드림하이’의 브랜드를 시즌2가 이어간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림하이 시즌2’는 티아라 멤버 지연과 2AM 진운, 씨스타 효린, 애프터스쿨 가희의 연기돌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김정태, 강소라, 권해효, 김지수 등이 출연한다. 1편에 이어 박진영의 출연 또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장근석, 윤아 한류스타 빅뱅 - ‘사랑비’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사랑비’ 또한 발군의 캐스팅이다.
신 한류 스타로 일본에서 자리잡은 ‘근짱’ 장근석을 비롯해 K-POP의 대표주자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가세로 ‘사랑비’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윤아는 시청률 40% 신화의 ‘너는 내운명’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그 기대치가 높다.
‘사랑비’는 70년대 순수한 사랑과 2012년 트랜디한 사랑을 보여주면서 사랑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로맨스 드라마 장르다.
'가을동화' 등의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가 재결합한 작품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원조요정 성유리의 귀환 – ‘신들의 만찬’
원조요정으로 불리는 ‘핑클’ 멤버 성유리의 컴백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성유리는 오는 2월 4일 방송되는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아리랑을 배경으로, 아리랑을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다뤘다. 성유리는 어떤 음식이든 한 번 맛보면 똑같이 만들어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 고준영 에 캐스팅됐다.
‘로맨스 타운’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성유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드라마의 성공을 가를 전망이다.
KBS가 장근석과 윤아를 전면에 내걸었다면 SBS는 유아인과 신세경, 이제훈을 전면에 내걸었다.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들어간 ‘패션왕’은 ‘사랑비’와 같은 시기인 3월 방송될 작품으로 한류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 중 하나다.
주인공 영걸 역에는 유아인이 가영 역의 신세경, 재혁 역의 이제훈을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가 안나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데뷔에 나선다.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리는 동시에 사랑의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비추는 트랜디 드라마 장르다.
[사진 = 올 상반기 안방극장에서 맞붙는 한류스타 위 장근석-성유리-유아인, 윤아-이제훈-신세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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