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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박성호 기자회장을 '뉴스투데이'에서 경질했다.
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MBC는 뉴스 신뢰도와 시청률 추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보도 책임자의 불신임투표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을 '뉴스투데이' 앵커에서 경질했다.
앞서 이날 MBC 기자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실시한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서 투표 대상자인 평기자 117명 중 108명이 불신임을 결의했다.
MBC 기자들은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이 뉴스 신뢰도와 시청률 추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지 않을 시 제작 거부 등 전면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사측은 이를 '해사행위'로 규정하고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던 박성호 기자회장을 교체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 양측의 심각한 마찰이 예상된다.
MBC 기자회는 지난 6일 신뢰도와 시청률 추락을 이유로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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