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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하진 기자] 최근 스포츠 외교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김연아가 자신은 아직 선수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제 1회 동계유스올림픽(YOG)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극했다.
YOG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인스부르크의 베이그이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동계유스올림픽을 빛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연아는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11월 스위스에서 열린 YOG 대회홍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해왔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에 이어 최근 왕성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연아는 '스포츠 외교'란 말에 자신은 아직 선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출국 전 김연아는 "평창 유치 이후로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것이 많아서 스포츠 외교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나는 아직 어리고 우선은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향후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화봉송 외에도 어린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김연아는 이에 대해 "선수 입장에서 어린 선수와 친밀감이 더 높을 것이다. 선수들이 무거운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출국해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일 김연아는 피겨 경기를 다 보고 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김연아는 "피겨 경기도 다 못보고 올 것 같다. 피겨 경기를 다 보고 싶은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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