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엄정화(43)가 "그동안은 결혼이 내 꿈이 아니었는데 이제 막 결혼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녀의 연애 이력과 결혼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엄정화는 "남자를 만날 때 약간 숙맥인 것 같다. 겉모습만 보면 대담하게 남자한테 대시하고 밀당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잘 못그런다"라며 수동적인 연애타입임을 밝혔다.
이어 "대시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연예인 중에 대시 받아본 적도 없다"라고 말해 주변의 야유를 자아냈다. 방청석의 야유에도 그녀는 "왜 저한테는 대시를 안해요? 진짜 없어요"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엄정화는 "이제 막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 너무 늦었지만"이라며 "사실 그동안 결혼은 자신없었다. 결혼이 내 꿈이 아니었다. 그런데 많은 것을 지나고 나니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 김승우씨도 그렇고. 탁재훈씨도 그렇고"라며 결혼하고 싶은 심정을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혹시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동생 엄태웅이 반대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제는 반대 안할 것 같다. 이제는 그럴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테니"라는 솔직한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