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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 OSC 릴이 FC 바젤 소속 박주호(24)의 영입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ootball.fr”을 비롯한 몇몇 프랑스 언론들은 릴을 비롯해 적지 않은 유럽 클럽들이 박주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숭실대 재학 시절이던 지난 2008년 일본 J2 리그로 이적한 박주호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이듬 시즌 J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고 가시마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2010년에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올시즌 개막과 함께 스위스의 명문 바젤로 자리를 옮긴 박주호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곧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올시즌 현재까지 13번의 리그 경기에 출장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현재까지 팀이 치른 6번의 조별 라운드 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박주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들은 릴을 비롯해 또 다른 프랑스 명문 스터드 렌 그리고 독일의 VfB 슈투트가르트,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 이탈리아의 우디네세 그리고 스페인의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상 유럽 주요 리그에서 모두 박주호를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박주호의 바젤과의 계약 기간은 2015년까지다. 아직 바젤에서 첫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다 현재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해 있어 급하게 이적을 추진해야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바젤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 큰 활약을 할 경우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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