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병만이 설날을 맞아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전한다.
김병만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설날특집 2부작 드라마 '널 기억해'(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 덕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3수' 즉 덕수(김병만), 은수(이영은 분), 강수(김진우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 온 세 사람은 삶의 행로나 성격은 다르지만 언제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강수와 은수는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게 되고, 덕수는 아버지를 도와 구두가게에서 일하는 와중에 동네의 모든 허드렛일을 제 일처럼 여기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한다.
2001년 크리스마스 즈음, 회사생활에 염증을 느낀 은수는 사표를 내고, 강수는 은수의 아이디어덕분에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덕수는 동네에 선물가게를 연 은수를 진심으로 돌봐주게 되고, 덕분에 그녀는 상처받은 마음을 차츰 치유하게 된다. 그리고 세 사람의 세월은 또 흘러간다.
제작진은 "2012년 설날특집으로 마련된 드라마 '널 기억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두 부류의 사람을 통해 진정성있는 삶이 무엇인지 들려준다"며 "또한 한결같이 곁을 지켜 주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설날특집드라마 '널 기억해'는 김병만, 이영은, 김진우 이외에도 백일섭, 정애리, 하승리, 박형식, 주지원 등이 출연해 감동을 전한다. 20일 밤 11시 연속 방송.
[김병만(앞)-김진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