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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이 파격적인 열린 결말을 선사하며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밤 12시 방송된 최종회는 평균 3.16%, 최고 3.91%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평균시청률 3% 돌파,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종영을 기록 했다.(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OCN과 tvN합산)
최종회는 파격적인 전개는 물론 전 화수를 관통했던 ‘테이프 살인사건’의 범인을 일컫는 ‘F’가 끝내 밝혀지지 않은 열린 결말로 끝나 시즌2에 대한 갈망이 더욱 들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지훈(주상욱 분)이 7년 전 범인을 잡으려고 무리한 작전을 벌이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과 남예리(조안 분)가 7년 만에 나타난 ‘F’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TEN’은 ‘별순검’의 이승영 감독과 남상욱,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해 4년 간의 기획 끝에 선보인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수사물=미드’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역대 국내 수사물 중 최고’ ‘케드의 진화’ ‘수사물의 신기원’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 속에 ‘케이블 드라마’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
특히 시청자들은 “국내 수사물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국내에서 이런 수사물이 탄생했다는 것만으로 가슴 벅차다”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 2011’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종영 되기 전부터 시즌2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뜨거울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평이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드라마 제작1팀의 박호식 팀장은 “그동안 'TEN'을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즌1의 열린 결말로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더욱 뜨거운 만큼, 제작이 확정되는 대로 발 빠르게 시청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OCN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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