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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지우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호흡을 맞췄던 故 박용하를 그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겨울연가' 방영 10주년을 맞아 드라마 '겨울연가' 출연 배우들이 뮤지컬 '겨울연가' 무대를 찾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드라마에서 정유진 역으로 분했던 최지우는 공연장을 찾아 '겨울연가'를 추억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극중 유진의 어머니로 분했던 김해숙과 유진의 단짝 친구로 출연한 이혜은, 유진의 선배로 등장했던 박현숙까지 공연장을 찾아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윤석호 감독은 "'겨울연가'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사건이었고 또 굉장히 많은 은혜를 받은 작품이다. 그런 소중한 작품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굉장히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지우를 비롯 김해숙, 이혜은, 박현숙씨가 함께한 '겨울연가' 10주년은 마치 '겨울연가' 동창회 같은 느낌이 든다. 더욱 의미 있는 10주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뮤지컬 '겨울연가'를 통해 '겨울연가'의 가치인 '추억의 소중함'이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을 관람한 최지우도 "유진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또 감회도 새롭다. 드라마 속 대사도 생각나는 한편, 고 박용하씨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김해숙은 "뮤지컬을 보는 내내 드라마가 생각나면서 추억이 되살아나 눈물이 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겨울연가', '가을동화'의 윤석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으로 진두지휘하고, 뮤지컬 '모차르트'와 '피맛골 연가' 등을 연출한 연출가 유희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겨울연가' 10주년 기념사진. 사진 = 윤스칼라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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