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명한PD, 낯선 동유럽서의 짝짓기 '더로맨틱' 연출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1년 KBS 예능국에서 케이블채널 tvN으로 이적하며 수많은 이슈를 몰고 다녔던 '스타 PD' 이명한 PD가 새 작품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KBS 2TV '해피선데이'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 유명세를 탄 이명한 PD는 오는 2월 11일 tvN '더 로맨틱'(The Romantic)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더 로맨틱'은 10인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낯선 곳에서 여행을 통해 서로를 속속 알아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본격 리얼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대의 연애방식과 심리, 갈등을 밀도 있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젊은이들의 연애관을 솔직 발칙하게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짝을 짓는 것에 집중하는 다른 짝짓기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더 로맨틱'에는 '1박2일'에서 함께 활약했던 유학찬 PD를 비롯해 이우정 작가, 막내작가로 유명세를 탄 김대주 작가까지 합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미 작년 12월 말과 1월 초, 9박 10일에 걸쳐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발칸반도에 위치, 빼어난 풍광으로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아직 국내에는 좀 생소하지만 유럽인들의 허니문 여행지로 인기가 높으며 배우 고현정이 등장한 국내 모 커피 광고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명한 PD는 "PD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명소를 돌아봤지만 크로아티아처럼 아름다운 곳은 처음이었다. 정말 카메라가 닿는 곳마다 그림이었다.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사랑여행을 담은 '더 로맨틱'의 촬영지로 적격이었다"라며 "누구나 그곳에 가면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연애에 관한 보고서 '더 로맨틱'은 오는 2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되며 총 12회분량으로 방송된다.

[이명한PD.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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