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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최정원이 기존 캔디형 캐릭터를 벗고 '기대고 싶은 여친' 캐릭터로 변신했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 17일 종영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브레인' 최종회에서 그동안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강지커플' 윤지혜(최정원 분)와 이강훈(신하균 분)은 결국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모두의 바램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끝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최정원은 '천하의 이강훈도 좌지우지한 여자’'라 불리며 윤지혜의 엄청난 내공과 삶의 방식에 뜨거운 지지가 빗발치며 대세 여배우를 실감케 했다.
'브레인' 속 윤지혜는 의국 내 유일한 홍일점으로 남자들의 거친 욕망과 날카로운 경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패기로 당당히 자신의 꿈과 열정을 위해 전진했다.
그러면서도 아픈 환자의 몸뿐만이 아닌 마음까지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시대가 원하는 신개념 감성닥터로서의 소명도 놓치지 않았다.
또 자신이 선택하고 사랑하는 남자 이강훈 앞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면 거침없는 독설과 충고도 서슴지 않았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서준석(조동혁 분)의 구애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뚝심과 신념으로 오롯이 자신의 사랑을 믿고 지켜 나갔다.
사랑하는 남자 이강훈의 상처난 가시와 아픔을 보듬고 자신의 곁을 내어주고 끝없이 기다려 주며 이강훈의 진정한 날개녀가 돼 주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어장관리 NO, 캔디 NO, 내꺼삼고 싶은 여자" "진정한 밀당고수는 깊은 내공과 지혜에서 나오는 듯" "같은 여잔데도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윤지혜 캐릭터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최정원, 러브라인을 이어간 최정원과 신하균. 사진 = 웰메이트 스타엠 제공, '브레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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