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2012시즌 비상을 꿈꾸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해외 전지훈련 열기가 뜨겁다.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출국에 앞서 "누구나 주전이 될 수 있다. 전지훈련을 통해 검증할 것"이라며 일찌감치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 넣은 상태다.
특히 호벨치와 아드리안 마다스치 등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까지 현지에서 가세하며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시점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제주는 선수단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최원권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박경훈 감독은 "(최원권이) 강원으로 이적한 김은중의 공백을 메우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 새 주장이 된 최원권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2012시즌 제주 돌풍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7일까지 담금질을 마친 뒤 귀국해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는 3월 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2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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