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부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1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동부가 88-73으로 대승을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동부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윤호영이었다. 윤호영은 21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주성은 17득점 5리바운드, 로드 벤슨은 1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김선형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윤호영은 1쿼터부터 8득점을 몰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1쿼터에서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동부가 24-19로 근소하게 앞섰고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동부가 윤호영의 3점포로 36-28로 도망가자 SK는 한정훈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2쿼터 역시 동부가 40-35 5점차로 앞서며 마감됐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윤호영이 3점슛을 터뜨려 48-37로 앞선 동부는 박지현의 득점으로 62-42 20점차로 앞서 나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양팀의 점수는 70-47로 일방적인 동부의 리드였다.
SK는 4쿼터에서 김선형의 3점포와 한정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60-72 12점차로 따라 붙기도 했지만 동부는 황진원의 3점포로 78-60 18점차로 앞서며 SK의 추격을 완전 차단시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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