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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상진이 MBC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명품조연 박철민, 안석환, 한상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한상진은 오상진과 같은 이름 탓에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어느날 치킨을 시켰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배달이 안오더라. 기분이 상해 다시 전화를 걸어 '이렇게 늦게 올 거면 취소하겠다'고 말하고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어 "전화를 끊자 마자 초인종이 울리길래 없는 척했다. 얼마 뒤 문을 열고 나갔는데 어떻게 나를 알았는지 내 이름이 적힌 메모에 '배달이 늦어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하지만 종이엔 '한상진 아나운서'로 적혀있었다. 내 이름이 오상진 아나운서와 비슷해 나를 아나운서로 착각한 것 같다"고 인지도에서 밀린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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