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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남자 4호(41, 캐나다 벤쿠버 소재 헤어숍 운영)의 지나친 농담에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18일 밤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돌아온 싱글, 12명의 남녀출연자들의 짝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4호는 여성출연자들에게 시종일관 농담을 던졌다. 특히 지나친 농담으로 여자 1호(29, 충남 서산 소재 속눈썹 연장 숍 운영)와 마찰을 빚었다.
남자 4호는 모든 출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자 1호님 선택한 사람은 인생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력 강해요"라는 여자 1호의 반발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내 이혼한 아내도 생활력 강하다. 여자 1호는 고생할 것 확실하다. 선택하면 돌돌싱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여자 1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할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다. 말실수다. 귀싸대기를 때리려고 했다"고 불쾌함을 전했다.
또 남자 4호는 첫인상 선택시 1표 밖에 받지 못하자 여성 출연자들을 찾아가 "최소한 3개는 와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하자나? 그럼 다음 결혼도 안정적이지 않다"라고 말해 싸늘한 반응을 유도했다.
여자 6호(38, 유아교육 프로그램 업무)는 "안티 백만"이라고 했고 여자 3호(26, 장안대학교 3학년 동대 조교 근무)는 "제가 이것만 말씀 드릴게요. 지금 실수하고 계신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 4호는 "남자 출연자들 중 재미있는 사람이 없다. 내가 희생하겠다"고 변명했지만 여성 출연자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짝' 여자 1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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