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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삼성화재가 V-리그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1~2012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에서 3-0(25-23, 25-13, 25-21)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19승(2패)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승점 54점으로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다시 9점으로 벌렸다.
아직 17경기가 남아 있지만 삼성화재는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힌다. 전체 팀 가운데 가장 탄탄한 수비를 가지고 있고, 위기상황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확실한 에이스도 있다. 가빈과 여오현으로 대표되는 삼성화재의 공격과 수비는 타 팀과 비교해 분명한 강점이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꿈의 9할 승률(.905, 19승 2패)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2005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세운 V-리그 역대 최고 승률(.900, 18승 2패)보다 좋은 페이스다.
삼성화재가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해서는 남은 15경기에서 14승을 거둬야 한다. 남은 일정 중 14승을 거두게 되면 33승 3패가 되어 .917의 승률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된다.
달성이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이번 시즌 삼성화재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으로 보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3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게 패하기 전까지 15승 1패를 기록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취한 뒤에 치른 3경기에서는 모두 3-0으로 완승했고, 경기 내용도 매끄러웠다. 오는 24일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역대 최고 승률에도 도전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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