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북파공작원’ 김종대(31,팀포스)가 한국 초대 ROAD FC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종대는 내달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06 FINAL4’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김종대를 비롯해 이은수(30,팀파시), 손혜석(26,팀맥스)등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김종대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대는 어린 나이에 북파 공작원으로 차출돼 혹독한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격투기 선수로 활약 중인 김종대는 케이블 TV XTM ‘주먹이 운다’를 통해 일상에 지친 남성과 아버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김종대의 상대는 일본의 오야마 ??고(38,프리)다. 이 대회에서 데이스 강을 상대로 KO승을 거둔 오야마를 맞아 김종대는 “경험과 전적면에서 상대가 나보다 강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뛰어넘는 한국인의 투혼을 보여줄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을 대표하여, 그리고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복수를 위해 이번 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ROAD FC. 006 FINAL4’와 ‘Young Guns 2’는 오는 2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XTM이 생중계한다.
[데니스 강(좌)과 김종대. 사진 = 로드 FC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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