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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곽도원은 확실히 그의 존재감을 자리매김한 듯 보인다. 곽도원이 극중 맡은 캐릭터는 조범석 검사. 대통령이 선포한 조직 폭력배와의 전쟁의 선방에 선 검사 캐릭터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곽도원은 "나는 고졸이라 검사 캐릭터와는 학벌 차이부터 많이 났다. 오디션 보고 합격하니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이런 문제가 생기더라"라며 조 검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검사 등 법조계에서 공권력을 행사하실때 무지막지한 육두문자를 쓰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나의 일상언어와 큰 차이 없구나 생각해 친근감이 갔다"라며 "또 저희 집 근처에 법원이 있어 재판과정도 많이 지켜봤다. 그때 보니 변호사들이 말을 더듬더라. 그 순간 검사라는 직책을 이야기하기 보다 사람을 이야기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연극 '햄릿', '바보각시', '리어왕'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에도 '마더', '아저씨', '심야의 FM', '황해'에 출연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오는 2월2일 개봉된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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