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듀엣' 엄기준·박건형 등, 가수뺨치는 자존심건 노래대결…20일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박건형 엄기준 등이 '배우판 나는 가수다'라 할 만한 '더 듀엣'에서 작정하고 환상적 노래실력을 뽐냈다.

20일 밤 11시 첫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MBN '더 듀엣'은 배우와 가수가 듀엣으로 유명 작곡가들의 지도를 받아 무대에 오르는 색다른 경연 프로그램이다.

배우들은 연기가 아닌 노래로 자존심 건 대결을 시작한다. 엄기준, 공현주, 임정은, 소유진, 박건형, 현우 등의 배우들이 각각 유리상자 이세준, 마이티마우스, 이정, 서영은,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등과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배우들은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갖춘 실력파들이다.

이들을 지도할 작곡가로는 김형석 주영훈 이경섭 김도훈 돈스파이크 황찬희 등이 참여했고, 듀엣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더했다.

'더 듀엣'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첫 녹화를 지난 6일 마쳤다. 출연하는 배우와 가수, 프로듀서 모두가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로 구성됐기때문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고의 팀'을 뽑는 자리인 만큼 서로의 무대를 꼼꼼히 살피며 의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단 배우들이 펼치는 노래대결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신선한 소재다. 본업인 연기가 아닌 '더 듀엣' 무대를 위해 프로못지 않은 연습량으로 색다른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끌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출연 배우들의 가수들 못지 않은 숨겨진 노래실력이 그저 단순한 놀라움이 아닌 감탄으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호기심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노래실력은 오늘 밤(20일) 밤 11시 MBN '더 듀엣'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기준, 박건형, 임정은, 소유진 (첫번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더 듀엣' MC 김민정, 김민준(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N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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