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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현이 주연급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김수현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조선의 왕 이훤 역을 맡아 19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의 아역으로, '자이언트'에서는 박상민의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드림하이'에서는 고등학생 송삼동 역 등으로 출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1988년생 24살의 나임에도 불구하고 아역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다.
김수현이 '해품달'에 캐스팅 됐을때도 그의 연기력은 인정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역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이들도 있었다.
'해품달'에 첫 등장한 김수현은 이런 걱정들을 불식시켰다. 다정다감한 왕의 면모와 신하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중전 윤보경(김민서 분)에게 냉소적인 태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대왕대비 윤씨 (김영애 분)와 대립각을 세울때 역시 중견 배우와 맞대결에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김수현은 비단 '해품달' 첫 방송을 통해서만 인정받은 배우가 아니다. 가장 크게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SBS '자이언트'. '자이언트'와 '해품달'은 아역들의 열연이 빛났던 드라마로 김수현이 그 중심 역할을 했다. 이후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을 맡은 김수현은 드라마의 히어로라 할만큼 큰 활약을 펼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역 학생 이미지가 컸지만, 바로 '해품달'을 통해 본격적으로 성인 배우로서 발을 딛기 시작한 것. 더우기 첫방송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주연급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게됐다.
['해품달'을 통해 주연급 스타로 자리매김 한 김수현. 사진 = '해품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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